주식 초보, 투자 성공을 위한 7가지 쉬운 팁_1부 (이것부터 매수하자)


주식 초보, 투자를 시작하는 데 항상 두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두려움이 있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 투자를 해야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첫 주식 투자를 위해 도움이 될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주식-초보-투자1


제 블로그의 모든 글은 AI가 아닌 제가 직접 작성합니다. 매일 독서하고 시장을 모니터링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 지식과 생각을 블로그에 공유하지만, 개인적 견해를 나누는 것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주식 초보가 알아야 할 주식 투자의 본질

주식 시장에는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5% 미만이다.”

이것이 과연 정보의 차이에서 온 결과일까요? 만약 여러분이 주식 투자의 본질을 알고 있었다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었을 겁니다.

모든 일에서 기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리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 원칙은 꼭 숙지하고 주식 투자에 들어가시길 권유드립니다.


1) 급등주를 쫓지 말자

저는 주식을 바라보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오르는 주식 종목을 찾아 단기간에 큰 수익을 거두는 것을 실력이라 착각하고 있죠.

만약 주식 투자를 하는 목표가 단기간에 빠른 수익을 내는 것이라면, 저는 차라리 그 돈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가거나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길 권합니다. 단기간에 급등하는 주식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은 카지노를 이기려고 하는 도박꾼과 같으니까요.

주식을 소유한다는 것은 곧 그 회사를 소유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주식 투자의 본질은 전도 유망한 기업에 투자해 그 기업이 만들어 내는 수익을 나눠먹는 것입니다. 회사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하는 것이죠. 단기간에 성공하는 회사는 없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주식 투자는 게을러야 한다

제가 주식 초보일 때 저 역시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시장을 계속 모니터링 했습니다. PC는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까지 4개의 화면을 사용할 정도였죠. 그러나 제 장기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기에도 벅찼습니다. 투입하는 노력 대비 너무 비효율적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한 달에 한 번만 주식 어플을 활용합니다. 놀라운 것은 지금이 예전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그저 제가 투자한 기업이 제가 투자한 목적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가끔 확인만 하면 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활용합니다.


3)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한다

1번과 2번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선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제가 다른 포스팅에 언급한 것처럼(링크는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기업의 수익이나 전망은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급등하는 주식을 쫓기보단 잠재력 있는 기업의 주식을 꾸준하게 모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장기 투자가 전제되기에 우리의 투자는 여유 자금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만약 아파트 계약금이나 자녀의 대학 등록금과 같이 곧 필요한 돈으로 투자한다면, 압박감을 느끼게 되어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들게 됩니다. 결국 빠른 수익을 위해 급등주를 쫓거나, 좋은 주식을 사두고도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해 수익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주식을 시작할 때 얼마가 필요한가?


1) 주식을 구매하는 방법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하기 전 이런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주식을 살 때 소수점 단위로 살 수 있나? 무조건 1주씩 사야하나?”

당시엔 소수점 매수라는 개념이 없었기에 무조건 한 주씩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예를들어 삼성전자의 주식이 50,000원이라면, 25,000원으로 0.5개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50,000원이 있어야 한 주를 살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데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구매하고자 하는 주식 한 주의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주식 초보, 소액으로 시작하라

사실 투자를 시작하는 데 정해진 금액은 없습니다. 자본의 크기는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약 100~500만 원 전후로 시작합니다. 자신감이 생기면 돈을 더 넣어 1,000만원에서 심지어 수천 만 원까지 늘리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개인 투자자의 상위 0.5%가 전체 개인 투자자 자본의 약 50%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뜻이고, 따라서 초보 시절부터 무리하게 목돈을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투자 금액 분포]_2024년 기준

  • 1,000만 원 이하: 56.3%
  • 1,000만 원~5,000만 원: 23%
  • 10억 원 이상: 0.48% (개인 투자자 전체 자본의 50%)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솔직히 우리나라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은 좋은 방향이 아닙니다. 돈은 국경 없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더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더 큰 시장은 더 많은 기회를 의미하겠죠. 따라서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미국 주식에 할당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제 투자의 90% 이상은 미국 주식입니다.

물론 환율을 고려해야 하고 영어로 된 재무 보고서를 읽어야 하는 등 한국 주식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자산을 늘리기엔 확실한 시장이니 배워 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오토바이를 타는 법을 배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전거보다 배우기는 어렵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훨씬 더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투자할 수 있고, 더 큰 유동성과 투명성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Country for successful Invest in stocks
출처: VISUAL CAPITALIST


주식 초보, ETF를 이용하자


1) 초보자에게 제격인 ETF

1,000명의 학생이 있는 학교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미래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학생을 고르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률은 등수에 따라 달라지죠.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수익률은 좀 낮아도 안전한 1등 학생에게 올인?, 또는 상위 10명의 학생에게 분산 투자?, 아니면 하위 300명의 학생 중 숨은 보석을 찾아 내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겠죠.

우선 1등 학생에게만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 학생이 사고를 당하거나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도 있으니까요. 2~10등 학생은 어떨까요? 11~100등 학생도 상위 10%에 속하기에 무궁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그냥 외면하기엔 뭔가 아쉽습니다.

그럼 상위 100명의 학생들은 어떨까요? 이들은 큰 위험 없이 꽤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성이 보장되고, 그렇다고 수익률이 너무 낮지도 않을 겁니다. 이런 투자 방식이 바로 ETF입니다.

특정 주제로 여러 기업을 묶어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이것 저것 고려하기 힘든 초보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상품인가요?


2)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주식 초보자에게 최고의 선택

S&P 500은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수천 개의 기업 중 상위 500개 기업으로만 구성한 지수입니다. 신용평가사인 S&P의 엄격한 내부 기준에 통과한 기업만이 이 지수에 포함될 수 있으며, 테슬라도 거의 2021년이 돼서야 S&P 500 지수에 편입됐을 만큼 베타적이죠.

그리고 500개의 기업은 기본적으로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하고, 특별한 경우 수시로 바꾸기 때문에, 시장에서 도태되는 기업은 언제든 퇴출될 수 있고, 그 자리는 새로운 유망한 기업이 차지하게 됩니다. 이처럼 S&P 500은 항상 상위 10%의 회사로만 구성된 지수이며, 이런 회사가 모인 주식을 묶음으로 구매함으로써 투자자는 자연스럽게 500개의 상위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음은 물론, 안전한 주식 투자와 뛰어난 수익률도 얻을 수 있습니다.


3) ETF는 어떻게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가?

ETF는 쉽게 말해 바구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ETF 1주는 하나의 바구니입니다. S&P 500에 속한 모든 기업의 영향력(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을 비율로 계산해 하나의 바구니에 몽땅 담아버리죠.

가령 2025년 1월 기준으로 애플은 S&P 500에서 7.4%, 테슬라는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P 500을 추종하는 ETF를 하나 사면, 애플 0.074주, 테슬라 0.017주, 그 외 나머지 모든 회사의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보유하는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SPLG라는 S&P 500 지수 추종 ETF는 2025년 1월 기준 1주 당 약 7만 원으로, 투자자는 7만 원의 투자금 만으로도 상위 500개의 기업을 모두 소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죠.

(S&P 500을 추종하는 여러 ETF들과 각 ETF별 특징은 추후 따로 포스팅을 작성해 글 하단에 링크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주식 초보, 투자 성공을 위한 7가지 팁_2부 (투자 기술, 공부 방법)

주식 투자의 필요성 2가지 (어떤 주식을 살까?)

Leave a Comment